(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정보화마을에서 여름 마을체험 및 민박 소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정보화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은 해변이나 계곡 등으로 떠나는 것보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시골에서 농산어촌 생활을 즐기고 싶은 도시민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여름철 마을체험으로는 ▲하동 삼신녹차마을의 ‘녹차따기’, ▲거창 서변마을의 ‘블루베리따기’,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의 ‘맨손고기잡기체험’ 등이 있다.
연중 체험은 ▲진주 대암초록마을의 ‘도자기·손두부 만들기와 테마체험학교’,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의 ‘유람선 관광’, ▲밀양 평리산대추마을의 ‘짚풀 공예, 전통음식 체험’, ▲고성 송천참다래마을의 ‘참다래쨈 만들기’, ▲창녕 성곡친환경마을의 ‘떡메치기, 전통놀이체험’, ▲창녕 모산양파마을의 ‘마늘·양파 장아찌담기, 떡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민박은 ‘캠프형’인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소재 고읍단감마을,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소재 송천참다래마을,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소재 지리산대포곶감마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소재 악양대봉감마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소재 평리산대추마을 등이 있다.
‘농장형’으로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소재 옥종딸기마을, 합천군 율곡면 제내리 소재 아이스딸기마을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일반형, 가정식 민박과 펜션, 리조트 형태의 민박도 제공하고 있다.
마을체험 및 민박과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정보화마을 홈페이지(invil.com)나 무료 상담전화(☎ 080-725-1100)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는 정보화마을 여름 마을체험 및 민박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마을주민 및 도와 시·군 공무원 등이 홍보반을 편성해 고속국도 휴게소, 관광안내소 등 39곳에서 홍보 리플릿 등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농어촌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는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부모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넉넉한 정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건강한 몸과 넓은 마음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29개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27일에 실시한 정보화마을 주민 PC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산청 지리산대포곶감마을 이홍규씨가 최우수상을, 김해 칠산참외마을 김재희씨, 하동 삼신녹차마을 손정희씨가 우수상을, 합천 하남양떡메마을 성영수씨, 고성 송천참다래마을 서을선씨가 장려상을 받아 오는 9월말 개최되는 ‘정보화마을 지도자 워크숍’에서 도지사 상장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