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고, 그 밖의 지방은 간접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새벽에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며, 경북내륙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앞바다 제외)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중부전해상과 서해남부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너울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