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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화 기틀 마련

국비 등 450억 투입,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3년만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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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락현기자 |  2014.07.09 12:38:03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테스트베드).(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6월말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부품을 검증, 수출산업화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국비 등 450억원이 투입, 구미(구미전자정보기술원)와 포항(포항공대)에 태양광 및 연료전지 분야의 부품 및 기술 검증 장비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7월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말 구축을 완료하고 기업에 시험분석, 성능검사 등의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이는 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부품의 신뢰성 확보를 통해 공급체인망(Supply Chain) 형성이 가능하게 돼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되는 의미가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건립된 태양광 테스트베드는 국비 등 300억원을 들여 36종의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태양전지, 모듈제품의 내구성 및 내열, 내한성 등을 검증하고 산업현장 적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포항공대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에 건립된 연료전지 테스트베드는 수소 연료전지의 개질기, 셀, 고온가스 등의 성능을 분석하는 장비로 이를 통해 기업들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컨소시엄도 구성하는데 계기를 마련했다.


사업을 총 지휘한 포항공대 정종식 교수는 “포항공과대학에서 개발하여 기업체에 제공한 연료전지 원천기술이 테스트 베드를 통해 검증되어 산업화된다면 한국의 연료전지의 경쟁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단계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2단계사업으로 테스트베드를 기반 삼아 지역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관계자(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집적 효과를 위해 테스트베드 관련 시설확장을 통한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추진되고 있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양광 분야는 구미시 인근에 240여개의 태양광 부품소재 기업이 있어 낙동강 태양광부품‧신소재 벨트 구축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연료전지 분야는 경북 포항지역에 세계에서 가장 큰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셀 공장이 건립되고 포항공대에 연료전지분야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가 지역내 구축됨에 따라 관내 에너지 기업의 시험 및 분석 비용을 절감하게 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고, 관련 사업의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2011년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6개사업 (태양광 3, 풍력 2, 연료전지 1)을 선정했는데, 경상북도가 태양광, 연료전지 2개사업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포항공대가 주관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또 영남대 등 관내 대학과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등이 태양광 분야에, 포항금속산업진흥원, 포항테스트베드, 기계연구원(창원) 등이 연료전지 테스트베드에 수행기관으로 참가했으며, 정부와 지자체 및 주관기관의 투자를 통해 관련 시설 및 장비구축 등 인프라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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