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7일 aT센터에서 ‘2014년도 상반기 창조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창조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해부터 기존 업무 개선 및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 CEO 주도 하에 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금번에는 주요사업, 경영관리, 고객만족, 청렴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53건에 대하여 두 차례의 심사 결과 10개의 제안을 선정하여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공기업의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하여 청렴혁신을 새로운 카테고리로 포함시켰다.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2000년도 이후 침체되어 있는 한국 춘란 시장에 경매 제도를 도입해 합리적 가격을 형성함으로써 거래를 활성화하자는 "화훼공판장 신규 춘란 경매 운영”제안을 발표한 화훼공판장 노윤희팀장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수출물류비를 중앙 및 지자체가 통합하여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수출업체 편리성을 제고하자는 제안을 발표한 수출전략처 문용현차장, 그리고 수급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동플랫폼을 구축해 국민의 수급정보 활용환경을 혁신하자는 제안을 발표한 수급관리처 윤용범과장이 각각 차지했다.

 
그리고 청렴혁신 부문에서는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귀여운 만화 캐릭터들이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청렴에 대해서 얘기를 풀어나가는 영상물을 제작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경남지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이란?”이라는 UCC, 자금지원팀에서 자금지원업체에 대한 신용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업무 투명성을 제고하자는 아이디어로 각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김재수 aT 사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제안들이 아이디어로 끝나지 않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경영 개선 및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등 현실적이고 정책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생활화함으로써, 대내외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