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시에 아주 특별한 미국 손님이 찾아왔다.
창원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잭슨빌시 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 입국해 10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창원시 청소년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교류를 위해 창원시를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잭슨빌시 청소년 교류단’은 잭슨빌시 랜던중학교 학생 7명, 인솔교사 1명으로 1983년 자매결연이후 처음으로 잭슨빌시 청소년이 창원시를 방문하게 됐다.
창원시는 그간 꾸준하게 지역의 우수인재를 선발하여 잭슨빌시에서 청소년 교류를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1월 12일부터 1월 26일까지 15일간 처음으로 창원시 중학생 10명이 잭슨빌시 가정에서 홈스테이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창원시의 노력으로 한국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이번 잭슨빌시 청소년 방문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홈스테이 기간 동안 한국친구들과 함께 한복입기 체험, 창원과학체험관, 진해드림파크 견학 등 창원시 및 반송여중과 마산중앙중학교에서 마련한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정철영 창원시 안전행정국장은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창원시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국제자매도시와의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적인 안목과 글로벌 지수를 높여 세계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자매도시인 잭슨빌시는 미국의 11대 도시로, 1983년 자매결연을 한 후 30년이 넘게 돈독한 우정과 다방면의 교류를 활발하게 계속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