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8일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이면서, 경남 서북부 지역 한방 항노화산업의 핵심사업인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했다.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는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30만 6천㎡ 규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총 3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한방, 제약 및 항노화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게 된다.
경남도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2달간 관련기업을 방문해 사전 입주수요조사와 유치 홍보를 통해 34개 업체 29만 3천㎡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3월에는 ‘항노화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을 완료해 항노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홍지사는 산단 예정지를 둘러보며, 사업현황 청취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현장에서 직접 챙겼다.
향후, 경남도는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7월 중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10월 국토부 산업단지 수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산청이 한방 항노화산업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 등 기업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경남도와 산청군, 경남개발공사가 상호 협력해 산업단지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