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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 고독한 반항아 독고탁, 우리곁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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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7.06 17:42:08

▲'독고탁과 주근깨'.

7~80년대 많은 국민들이 사랑한 독고탁과 이상무 작가가 기증한 작품 원화, 단행본 총 3만 1000여 점의 자료 중 원화 72점 및 단행본 190점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7월 4일부터 9월 28일까지 제1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이상무 기증자료 특별전-돌아온 독고탁'전을 통해서다.

이번 전시는 1970~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국민 정감 캐릭터로서의 '독고탁'을 분석하고 작품세계와 작품에 반영된 시대상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독고탁'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독고탁'과 함께했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모르는 세대에게는 시대를 초월하여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용서와 화해, 휴머니즘 가득한 메시지를 보여주는 전시로 기획되어 있다.

특히 '이상무 기증자료 특별전 - 돌아온 독고탁' 전시는 작가가 기증한 원화와 단행본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로, 이상무 작가가 간직해온 원고 3만 332점, 단행본 650점 등 총 3만 1000여점에 달하는 소중한 자료를 기증받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수장고에 보존해 온 작품들을 일반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독고탁'뿐만 아니라 이상무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60~70년대 풋풋한 청소년의 연애담과 학창시절을 묘사한 '노미호와 주리혜' 데뷔작을 비롯하여 재일교포인 독고탁의 정체성을 그린 '한국인', MBC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비둘기 합창'.

야구를 통해 소외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깊은 울림이 있는 반전으로 마무리한 '아홉 개의 빨간 모자', 30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독고탁의 3대 마구가 등장한 '달려라 꼴찌', 80년대 판자촌과 샐러리맨 등 다양한 계층의 소시민의 애환을 그린 '포장마차'등 다양한 이상무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었던 '비둘기합창'을 비롯해 '독고탁, 다시 찾은 마운드' 등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한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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