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오는 25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제품제작에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풀뿌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기술성, 기업역량 등을 종합평가하여 내달 중으로 9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워킹목업, 금형, 부분품 등 시제품 제작비용의 80% 수준으로 총 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본사가 북구에 소재하고, 자체기술 사업화 희망기업 뿐아니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며, 광주테크노파크로 방문․접수해야 한다.
선정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육성과 취약계층 배려를 위해 장애인․여성․사회적 기업에 가산점수를 부여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기술들이 제품화되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시장 선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80개 기업에 8억 5천5백만원의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해 기존기술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통한 매출증대 등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