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유어 온 슈퍼스타(Be Your Own Superstsr)'란 제목으로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전시에 5년 전부터 선보이고 있는 마우지(Mousy)시리즈 조각 20여점과 페인팅 판화 15점을 선보인다.
노투굿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Chen Po-Liang 은 1990년대부터 키스 헤이링에게 영감을 받아 시작한 만화 스타일의 페인팅을 자신이 교육받은 디자인 교육을 통해 작업 세계에 접목했다.
노투굿은 전통적인 미술작품의 고정적 인식에 도전하며 우리가 흔히 만나는 키치한 이미지들을 통해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팝 아티스트다. 그는 대중 스스로가 예술이라는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풍자와 유머가 녹아진 그만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 선보이는 '마우지'시리즈는 순수함, 기대치 못한 이미지들의 조합이 주는 유머러스함, 그리고 눈부신 색상과 과장된 형태가 특징이다.
마우지는 슈퍼맨의 망토를 두르거나 배트맨 슈트를 입고 있다. 스머프를 상징하는 파란 몸체에 흰색 비니를 쓰고 있는 마우지도 있다. 예상치 못한 이미지들의 조합이 주는 유머러스함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AHAF)의 특별전으로 마련됐다.
호텔 객실에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이 행사에는 금산갤러리, 표갤러리, 이화익갤러리 등 국내 화랑과 일본 등 아시아의 갤러리 70여곳이 참여한다. 김창열과 이우환 등 작가 600여명의 작품 4000여점이 롯데호텔 객실 80여곳에서 선보인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