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동의대(총장 심상무)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의대 입학사정관실은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꿈과 끼를 담고 찾고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의대 민병현 입학처장은 “동의대의 다양한 전공교수로 구성된 진로지도전문교수단이 고교를 직접 방문해 고교생의 진로희망분야에 대한 진로지도 특강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진로지도전문교수단 프로그램’과 학부모 대상 ‘학부모 역량강화 교실’, 교사 대상 ‘교사 역량강화 연수’ 등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의대에서 이루어지는 중, 고교생 대상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학기제)지원 대학·전공탐방과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꿈과 끼 찾기 캠프 등의 특색 있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교교육 정상화 및 고교-대학 연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부 꿈과 끼 담기 프로그램은 동의대 입학사정관실의 대표적인 고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입학사정관이 고등학교를 방문해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교사들이 알아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방법과 평가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인문계 고교 교사 2천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 11일 양일간 중·고교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과 캠퍼스 투어와 함께 개설학과와 특성화·유망 학과 등을 안내하는 창의적 체험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2일에는 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의대 효민생활관에서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꿈과 끼를 찾는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아울러, 울산방어진고 등 10개 고교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과 전문 강사가 고교를 방문해 자녀의 실질적인 진로·진학지도 및 인성지도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부모 교실을 이달부터 10회에 걸쳐 운영하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 지원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동의대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고교생 대상 1박2일 캠프와 전공체험, 모의전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