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출범…세계 첫 고래병원 개원

구조·재활·방류 목적 토종고래 ‘상괭이’ 전문 치료기관 생겨

  •  

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7.04 08:51:39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리브랜딩 오픈 기념 커팅식 장면.

(CNB=최원석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이 3일 세계 최초로 토종고래 ‘상괭이 병원’ 개원과 함께 아쿠아리움 운영방침을 해양생물의 번식과 구조와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으로 변경하는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리브랜딩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6개월간 내부 수리와 해양생물 친화적인 환경조성으로 재구성 작업을 마친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에는 가오리 해안, 해마 유치원, 샤크워크 등의 관람시설이 신설됐다. 또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단순 관람을 벗어나 압인도장을 찍으며, 환경보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이빙북을 제공한다.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세계 최초로 개원한 토종고래 ‘상괭이 병원’.

이번에 개원한 ‘상괭이 병원’은 지름 9m, 깊이 1.7m, 용량 120t 규모의 메디컬탱크 2개 시설을 비롯해 상괭이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바다에서 구조돼 이 곳으로 옮겨진 상괭이는 8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의 정기적인 엑스레이 검사와 뇌파 검사, 영양상태 점검 등을 비롯한 재활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한다. 전담팀은 과거 성공적인 상괭이 구조, 치료, 방류 경험이 있는 아쿠아리스트 6명과 전문 수의사 1명, 어병관리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2012년부터 상괭이 보호 캠페인을 시작해왔으며,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서식지 외 보존기관’이자 ‘해양생물구조 치료 기관’으로 과거 경남 통영 앞바다 정치망에 갇힌 수컷 상괭이 2마리를 19개월간 치료와 재활을 거쳐 지난해 7월 자연 방류한 바 있다.

▲리브랜딩 오픈식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씨 라이프 본사 존 피쉬 글로벌 마케팅 총괄책임자(좌측)와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김영필 대표이사.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김영필 대표이사는 “아쿠아리움은 더 이상 인간의 유희만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되며, 해양생물이 사람과 공존하는 점을 인류에게 전달하는 해양생태 친화적으로 변신해야 한다”며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해양생물의 구조와 보호, 번식을 위한 전문 시스템의 확충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바다의 신비로움을 온전하게 전달하는 아쿠아리움의 새 전형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토]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출범

▲7월부터 리브랜딩 오픈한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입구.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김영필 대표이사가 어린이 홍보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개원한 ‘상괭이 병원’ 내부.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한 직원이 고객들에게 상괭이 병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종고래 상괭이가 바닥수조에서 헤엄치고 있는 모습.

▲상괭이를 보기 위해 바닥수조로 몰려든 어린이들.

▲바닥수조에서 해양동물을 감상하고 있는 어린이들.

▲씨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한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불가사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