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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주영, 길 위에서 예술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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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7.03 15:44:09

▲'작가 김주영'.(사진=KTV)

KTV(원장 김관상)가 7월 4일부터 소설가 김주영(75)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 예술가들을 찾아가 문화와 예술의 향기와 힘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생태계'육성 방안을 모색해보는 '작가 김주영, 길 위에서 예술을 묻다'(연출 김우진)를 새롭게 선보인다.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은 그 동안 KTV의 로드다큐 프로그램 '강', '메콩강을 가다', '장날'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 왔던 김주영이 이번에는 전국 곳곳에서 예술혼을 사르고 있는 예술가와 장인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한국예술인복지대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작가 김주영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각 지역의 예술인을 발굴하고 현장을 찾아가는 여행길의 충실한 안내자로 나선다. 또한 그들과 함께 문화의 토양을 살찌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예술인 복지를 포함해 중앙과 지역 예술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도 고민해 본다.

▲작가 김주영(오른쪽)과 닥나무 한지 장인 이자성.(사진=KTV)

7월 4일 낮 1시에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지난 6월 9일 '객주 문학관'이 문을 열기도 한 김주영 작가의 고향 경북 청송을 찾아가 이 지역의 숨은 예술가인 닥나무 한지 장인 이자성 씨를 만나 '천년을 가는 종이' 한지에 관해 알아본다. 아울러 작가 김주영이 소설 '객주'를 집필하게 된 배경과 과정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김주영은 "기초 생태계는 한 분야의 전반에 걸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며, 문화의 출발점이자 기반으로서 국민들에게 치료의 힘을 전달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빠른 흐름에의 동참을 멀리 하며 자연과 함께 묵언으로 자신의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 찾아가는 사람들은 그렇게 예술 생태계를 지키는 사람들, 즉 예술의 기반이 되어주고 있는 기초 생태계의 예술가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가 김주영과 함께 방방곡곡 예술가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작가 김주영, 길 위에서 예술을 묻다' 2회 방송부터는 매주 금요일 낮 2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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