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지난 3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와 메인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건전한 축구문화 형성과 발전을 위해 거제지역 학교, 축구클럽 등을 방문해 축구교실 운영 및 사인회, 후원용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후 거제고를 찾은 대우조선해양과 경남FC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축구부 선수단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어서 유니폼, 트레이닝복, 운동화 및 가방 등 2천여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총무팀장 정성대 상무는 “기업과 프로축구단과의 스폰서쉽 계약이 기존의 방식과 다른, 지역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이 수반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FC 박재영 단장은 “메인스폰서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거제시에서도 K-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에 있다”며 “앞으로 구단차원에서 거제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FC 축구단은 프로선수들이 직접 거제국제외국인학교을 찾아 매월 2회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 1회 장승포 초등학교 축구부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과 함께 선수단 사인회 및 축구용품도 전달한 바 있다.
또 경남FC 홈경기에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프로축구 경기관람과 함께 경기시작 전 프로선수들과 직원 자녀들이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과 경남FC는 향후 임직원 자녀 영어 축구교실 운영과 축구동아리 축구 클리닉을 비롯해 지역 내 소외계층 프로경기 초청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