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얼리(early) 바캉스족’의 영향으로 선글라스, 수영복 등 바캉스에 필요한 계절아이템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상품 판매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바캉스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세일 전반부에 브랜드별 바캉스 아이템을 매장내 전면 배치하는 동시에 관련행사 및 사은행사도 병행해 바캉스 초기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8월말까지 1층 특설행사장에서 1979년 브라질에서 탄생한 세계최초 젤리슈즈 브랜드 ‘멜리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품목별로 최대 40% 까지 할인판매하고,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여름 인기샌들 상품전(지하1층 행사장)’과 ‘영패션 비치웨어 상품전(9층 행사장)’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롯데 광복점에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아레나, 엘르, 레노마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영복 페스티벌(지하 1층 행사장 및 본매장)’ 행사를 진행하고, 실내/비치 수영복 기획상품을 비롯해 ‘여성 비키니+썬드레스’, ‘남성 트렁크’, ‘아동 수영복’ 등을 품목별 한정수량에 한해 30 ~ 20% 할인판매 할 계획이다.
이어 롯데 동래점에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아동 선글라스, 바디슈트, 샌들, 수영복을 50%~30% 할인하는 ‘짐보리 사계절 상품전(6층 행사장)’을 마련하고, 롯데 센텀시 티점에서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스포츠 바캉스 페어(3층 행사장)’도 병행한다.
또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바캉스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스포츠, 아웃도어, 수영복을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고,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10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수심 5m까지 방수가 가능한 ‘다용도 방수팩’을 점별 한정수량에 한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두형 영업총괄팀장은 “성수기 시즌 불편함을 피하고 장기화 되는 경기침체에 휴가비용을 아끼려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바캉스상품 구입시점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며 “바캉스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조기에 마련해 관련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