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4E-클린마을 도랑 살리기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지난 16일 확정하고, 도랑 물길 복원, 도랑 유역 오염원 관리 및 자연 생태 복원 등을 연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랑 살리기 사업은 도랑도 살리고 지역 기업 참여하에 살기 좋은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과 기업 간 자매결연도 추진한다.
자매결연 대상은 △거창 구례마을-서울우유협동조합 거창공장, △청도 구복마을-하이트진로(주) 마산공장, △의령 단원마을-K water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 등 총 3개소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4E-클린마을* 조성사업을 포함한 도랑 살리기 사업 대상 마을과 지역 연고 기업 및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 중 3개소를 연결해 7월 중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4E-클린마을: 친환경적(Environmental)이고 생태(Ecological)가 살아 숨 쉬며 모두가 잘사는(Economic) 활기찬(Energetic) 마을을 의미
3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기업은 도랑이 살아있고 살기 좋은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도랑愛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은 △도랑정화, 마을 청소, 영농폐기물 수거 등 환경보전활동 △농번기 일손 돕기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 지원 △지역특산물 구매 등 상생기반 구축 및 도랑 살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 운동이 지속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마을로 확대할 것이다" 며 "도랑 살리기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