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4 여성친화 우수사업'공모에서 ‘生生通通 꿈꾸는 여성들의 유쾌한 나들이’가 선정돼, 국비 16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한 전국 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 우수사업 시책을 평가한 결과, 광주 북구를 비롯한 5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북구는 2013년 ‘지킴․채움․나눔의 골몰길 조성’사업 선정에 이어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生生通通 꿈꾸는 여성들의 유쾌한 나들이’사업은 두암권 여성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심 재생을 통한 여성친화 명품마을 조성을 위해 ▲함께 배우는 삶(만남) ▲함께 일하는 삶(대화) ▲함께 즐기는 삶(실천) ▲함께 가꾸는 삶(결실) 등 4가지 테마로 10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왼손, 오른손’ 성평등 부모교육, 유아·아동 돌봄센터 ‘이웃집 마당’과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재활용품 장터인 되살림 가게 ‘지구를 부탁해’ 등이 운영되며, 구도심 골목길에 친환경 조명인 ‘그린라이트’를 설치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등 여성이 편안한 안심귀가 골목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씨앗 보고서’ 발행을 통해 그동안 추진사항을 되짚어 보고 향후 운영방향을 설정하는 등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마을만들기 사업을 공유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자치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여친도시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