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커' 프랑스가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전부터 프랑스를 강력하게 압박하며 강력하게 밀어부쳤다. 전반 19분에는 나이지리아의 이매뉴얼 에메니케가 낮은 크로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날려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트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의 반격도 거셌다. 하지만 프랑스의 강력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골피커 빈센트 옌예마에게 빈번히 막혔다.
총공세를 펼친 프랑스는 후반이 돼서야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 폴 포그바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랑스의 슈팅을 막으려던 나이지리아의 조지프 요보의 자책골을 포함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프랑스는 알제리와 연장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둔 '전차구단' 독일과 8강전에서 유럽의 강호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치게 됐다.
프랑스와 독일의 8강전은 오는 5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