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7.01 08:49:44
(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일 지난 두 달 동안 정량평가를 비롯해 1단계 대학 발표평가와 2단계 사업단 발표평가 및 공정성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단을 발표했다.
대학 특성화 사업(CK)은 정부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4년 한 해에만 지방대학에 2,031억 원, 수도권 대학에 546억 원을 지원해 5년간 총 1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렇게 중요한 CK 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경남대는 대학자율 및 국가지원 유형에 각각 2개씩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2014년도 지원액만 모두 2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부산대와 울산대를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서 총 18개 대학에 63개 사업단이 선정됐는데, 경남대는 지원액 규모를 기준으로 중위권인 9위를 차지해 대학의 우수성과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대학자율 유형에서 “지역기반형 식품산업을 위한 미래인력양성 사업단(8억원)”과 “Green & Blue 융합형 관광전문인력 양성사업단(6억원)”이 선정되었으며, 국가지원 유형으로 “지역 도시재생 문화힐링 창조인재 양성사업단(3억원)”과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일안보 전문인재양성 사업단(3억원)”이 선정되었다.
경남대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CK 사업에 우리 대학 사업단 4개가 선정되는 성과를 낸 것은 대학 발전을 위해 대단히 고무적이며,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한마가족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