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동예술촌에 입주하고 있는 천연염색 전문가 김 연 씨가 ‘제17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한국특성화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 관광협회(회장 추상명)는 지난 27일 CECO 1층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명품관에서 ‘제17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입주작가인 ‘김 연’씨가 한국특성화분야 본상분야 동상을 받아 창원시의 위상을 높였다. 김 작가는 ‘조갑고위에 한글&나비’라는 주제로 ‘천연염색’을 활용한 생활용품인 가방과 명함집 소품 등을 출품하여 150여 명이 참가한 본선에서 동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김 연 작가는 2011년 자리를 잡기 시장한 창동예술촌 시민극장 골목에서 ‘자연을 담고 싶은 디자인 KYUP’을 운영해 오며 창원을 소개하는 염색, 나전 작품 등을 다수 입점 시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금년에는 나비를 주제로 한 티셔츠 등을 개발해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아울러 1인 창조기업을 설립해 예술품과 소품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며 예술촌과 중앙을 연계하는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작들은 오는 7월 17일까지 CECO 1 층 경상남도 관광공예명품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촌과 부림시장 공예촌 등 상권활성화 구역 내 입점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예술촌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창원시는 창동예술촌의 활성화를 위해 입주예술인들이 만든 작품과 공예품의 전시 판매를 위한 기획전시와 아트센트와 리아갤러리를 통한 연중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