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7월 20~26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한 석좌교수 금난새와 함께하는 ‘뮤직페스티벌 & 오케스트라아카데미’를 연다.
2012년과 작년에 이어 벌써 3회째를 맞은 ‘2014 금난새 뮤직페스티벌 & 오케스트라아카데미’는 7월 20일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6박 7일간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로 경남의 한 여름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2012년 3월 창원대 첫 석좌교수(예술대학)로 임용된 금 교수의 이번 뮤직페스티벌 가운데 <오프닝 콘서트>와 <피날레 콘서트>는 지역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관람은 창원대 홈페이지(http://www.changwon.ac.kr/)에서 선착순 접수(1인 최대2매)한다.
금난새 교수가 이끄는 ‘유라시안필하모닉’이 공연하는 <오프닝 콘서트>는 7월 1~18일, 유라시안필하모닉과 창원대 아카데미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피날레 콘서트>는 7월 1일~24일 각각 온라인 접수하며, 지정좌석(권)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초대권과 교환·배부한다.
금 교수의 뮤직페스티벌 & 오케스트라아카데미는 수석연주자들과 음악 전공자들이 함께 지역시민들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금난새 뮤직페스티벌 &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일반적인 마스터 클래스나 뮤직캠프와는 달리 오케스트라 작품을 중심으로 지휘자인 금난새 석좌교수가 총감독 및 지휘를 맡고, 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후배 음악인들을 지도하는 국내 최초 오케스트라아카데미다.
금 교수의 오케스트라아카데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연주 테크닉 전수에 비중을 둔 솔로이스트 양성과 콩쿨, 입시위주의 음악교육이 아닌 소통과 조화를 통한 공동체적 성취를 이루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들이 아카데미에서 배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피날레 콘서트>를 7월 26일 마산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직페스티벌에 앞서 선발된 오케스트라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서울예고, 경북예고, 창원대 등 고등학생 이상의 음악전공자로, 함께 땀흘려 연습하고 협연하는 과정을 거쳐 프로 연주자들과 전공자가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금난새 창원대 석좌교수는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없기 때문에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 펼쳐지는 클래식의 선율 속에서 관객과 연주자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찬규 창원대 총장은 “창원대의 뮤직페스티벌&오케스트라아카데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석연주자,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함께 꾸미는 이번 공연에 많은 창원시민, 경남도민들이 함께하셔서 문화예술을 향유하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