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제도 운영으로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절감에 이어 올해 상반기 동안 발주한 사업에 대해 22억 9000만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제도란 각종 사업(공사, 용역, 물품 등)에 대한 원가계산 및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 심사와 주요 사업의 집행 및 계약업무의 적법성·타당성을 검토하여 예산낭비를 줄이고 사업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다.
진주시의 금년 상반기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의 사업형태별 예산절감 사례로는 계약심사의 경우 공사 9억원(67%), 용역 3억8천만원(28%), 물품 등 6천만원(5%)과 일상감사의 경우 공사 9억4천만원(99%), 용역 1천만원(1%), 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주시가 작년 하반기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사업범위를 대폭 강화하는 등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업무처리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새어나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 심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균형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진주시 이순주 감사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낭비 요인 발굴 및 중복공정 확인 등을 통하여 공사비 절감, 부실시공 예방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며 "절감된 재원은 동일사업의 연속 추진과 지역 주민의 민원 해소 사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