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수준별 무료 영어교육 사이트 ‘창원-i잉글리시’를 운영하고 있는 창원시가 28일 지역 내 유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3회(2014) 창원-i잉글리시 영어 골든벨’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창원-i잉글리시’ 활성화와 학생들의 영어실력 점검을 위해 개최한 이번 영어 골든벨은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139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영어골든벨’은 2012년 처음 개최돼 그간 2명의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우승해 골든벨을 울렸으며, 올해 최후의 1인의 영예는 창원 대암초등학교 김가현 학생(6학년)에게 돌아갔다.
최후의 1인 학생에게는 4주 동안의 필리핀 영어캠프를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대암초등학교에는 영어안내방송 시스템이 무료로 설치된다.
‘영어골든벨’에서 제시되는 모든 퀴즈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패자부활전, 학부모와 선생님 찬스 등 참가자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와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로 운영하고 있는 ‘창원-i잉글리시’는 현재 8만 5000명의 지역 초중학생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실적에 따라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해외 영어캠프를 지원하고 ESPT시험, 화상영어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창원-i잉글리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최근 모바일 창원-i잉글리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며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므로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