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는 28일 오후 2시 선학산에서 “초록 숲으로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영유아 20가족 60명을 대상으로 가족 생태 숲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숲 체험으로 아이들이 숲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 면역력 증강은 물론 인성형성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 주기 위함이다.

진주환경운동연합 최세현 강사의 진행으로 식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은 숲의 식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소리를 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숲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선학산 숲길을 걸으면서 찰흙 곤충 만들기와 식물의 잎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 자연물 이용 모둠별 그리기, 잎 이어 나가기, 잎새 프린팅 등 흥미로운 생태체험놀이도 했다.

숲 체험행사는 아이들 스스로 놀잇감을 찾고 놀 수 있도록 해 숲에 대한 감수성과 창의성을 자극하고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가족 생태 숲 체험행사가 개최 시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있어 꼭 필요한 활동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