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도 및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을 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시·군별 ‘2014 지역 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열띤 관심과 경쟁 속에 18개 시군의 대표적인 경제활성화 시책 사례 18건의 발표가 있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건(최우수,1, 우수2, 장려3)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불 꺼진 항구를 밝힌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사천시가 수상하였으며, 우수상은 진주시, 함양군이, 장려상은 김해시, 창녕군, 합천군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불 꺼진 항구를 밝힌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사례는 열악한 환경과 시설 노후화로 소비자가 외면한 수산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근 상인들과의 마찰 등을 극복하고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단순히 발표하고, 우열을 가리는데 주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추진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전파·공유함으로써 기존의 시책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발표내용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지는 등 참가자 및 발표자의 관심을 더욱 높여 많은 개선방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시상 후 “이번 대회의 목적은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시책개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향후 지역의 시책개발 능력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킬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상 및 우수상 시·군 사례와 도내 대학생 취업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기업트랙 시책 사례 등 4건을 오는 7월 18일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 우수사례발표 대회의 우수사례로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