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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만화 '코주부삼국지' '조선지질도' 등록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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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6.26 09:49:21

▲'코주부 삼국지'.(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6일 근대 지질도인 '조선지질도', '대한지질도'와 근대만화인 '코주부삼국지'등 3건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근대 대표 아동만화가인 김용환(1912-1998)의 ‘코주부삼국지’는 우리나라 초기 만화사의 중요한 작품으로, 1952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간한 잡지 ‘학원’에 실렸던 작품을 모아 1953년부터 매년 1권씩 총 3권이 출간됐다.

당시에 큰 인기를 얻었던 이 작품은 이전 ‘그림 얘기책’ 형식의 초기만화에서 칸이 나뉘고, 말풍선을 사용하는 형식적 진보를 보여주는 등 만화 구성과 구도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의 계기를 마련하여 한국 현대만화의 탄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당시의 조잡한 단행본과는 다르게 고급종이에 80쪽이 넘는 분량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컬러 표지에서부터 흑백 본문까지 훼손되지 않은 양호한 상태로 전체 분량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는 우리나라 지질학 연구의 기초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하자원 탐사에 활용되는 등 지질학과 자원공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던 유물이다. 특히, 두 지질도는 학술적·역사적·희귀적 가치가 크며, 근대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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