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금호동 일원에 조성중인 '3대가 함께하는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구는 금호동 일대 녹색 나눔숲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그 결과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나눔숲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중앙공원과 인접한 나눔숲 조성사업 지역은 그 동안 불법경작과 각종 건설자재, 그리고 쓰레기 등이 쌓여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 곳을 나눔숲 조성 대상 지역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숲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나무 등 22종의 나무와 꽃댕강 등 12종의 관목을 심어 숲을 조성하고, 조형분수 등 5종의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7월 중으로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잔여부지는 2015년도 녹색자금지원사업에 추가로 응모해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일정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며 “녹색나눔숲이 완성되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안한 녹색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