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함께한 전시 큐레이터 시마 루빈(우측)과 네이팜 소녀 사진의 작가 닉 우트(맨 좌측)가 전시된 수상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언론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의 보도사진 부문의 역대 수상 사진들이 연도별로 소개되는 '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퓰리처상 사진전'이 6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1998년, 2010년에 이어 세번째 한국 전시다. 전시장에는 퓰리처상의 초대 수상작품부터 2014년까지의 모든 수상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2010년 전시되지 못했던 45점의 작품이 추가 구성됐다.
1951년 한국 전쟁, 1969년 베트콩 즉결심판, 1973년 네이팜탄 폭격, 2001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공격 장면 등 주요 사건을 선별해 당시의 긴박한 현장을 보다 심도 있게 볼 수 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