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해외사업 중점 대상국 8개국 도로분야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국내 고속도로 건설ㆍ유지관리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들과 코트디부아르, 페루 등 아프리카ㆍ중남미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 12명이 참가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초청연수에서 국가별 특성에 맞추어 도로정책 결정에 있어서의 노하우 및 한국의 SOC 발전과 경제개발과의 상관관계를 소개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을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친교행사를 주선하기도 했다.
이혜옥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부장은 “한국도로공사는 45년간 축척된 고속도로 계획, 조사, 설계, 건설, 운영, 유지관리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브루나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17개국에서 8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며“최근에는 국내 건설사와 함께 민관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