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대전의 역사 발전 등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내용은 구석기·신석기 시대(용호동, 둔산동 유적)부터 청동기·초기철기 시대(괴정동 농경문 청동기와 둔산식·송국리식 주거지)를 거쳐, 원삼국·삼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지리적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건물지, 생산유적, 무덤 부장품을 통해 고려·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정신세계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회가 매장문화재의 중요성과 함께,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역사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 이외에도 ▲매장문화재 조사를 주제로 한 사진전 ▲전시회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관람 소감문 공모전과 사생대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체험 과정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