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29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0)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 보고서에서 '등재권고'로 평가해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 됐다.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등재기준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 발전, 도시 계획 등에 있어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의 증거, 인류 역사의 중요 단계를 보여주는 건물, 건축,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탁월한 사례'을 충족하며,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써의 군사유산이라는 점 ▲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라는 점 등이 세계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대한민국은 종묘(1995), 불국사와 석굴암(1995), 해인사장경판전(1995), 수원화성(1997), 창덕궁(1997), 수원화성(1997),
조선왕릉(2009),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 안동 하회마을(2010) 과 함께 총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