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살처분율을 제로로 만드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라는 생각이 오랫동안 상식으로 간주되어왔다.
하지만 그 가운에 유일하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곳이 있었다. 구마모토 동물애호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센터는 수용 중인 주인 없는 개와 고양이를 살처분하지 않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준다는 원칙 아래 정성껏 돌보고 있다. 동물애호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이 우리가 키워주어야 하는 존재가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친구임을 다시 한번 되새겨 주고 있다.
△지은이 가타노 유카 △옮긴이 고원진 △펴낸곳 책읽는수요일 △332쪽 △정가 13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