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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당선인 “전시행정 없애고 불필요한 업무 줄이겠다”

부산지역 초·중·고교 교사들과 ‘공감토크’ 미팅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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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6.21 16:55:10

(CNB=최원석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 3주체 및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시간으로 교사들과의 ‘공감토크’ 미팅을 20일 오후 5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3층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김석준 당선인과 부산지역 초·중·고교 교사 약 30여명이 모여 혁신학교 설립과 연구학교 폐지, 현 교육실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향, 그리고 교사들의 고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학장초등학교 조연식 교사는 “무상교육 실시도 좋지만, 이로 인해 시작되는 기회균등에 대해 오히려 빈부격차가 유발될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해 “(무상교육 보단) 저소득층에 직접적으로 투자를 하는게 낫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중앙여중 김혜영 교사는 “방과후 수업 의무 실시로 인해 학생들과의 상담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학교는 오히려 실적 쌓기에만 급급할 뿐”이라며 “대체 방법으로 상담교사를 대폭 늘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미팅에 참석한 교사들은 ▲불필요한 업무 경감 ▲세월호 사건 관련 수학여행 등 안전확보 ▲교권강화 등 교사 관련 교육환경 개선 ▲학생인권조례 ▲고교 야간자율학습 폐지 ▲동서 지역간 교육 격차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김 당선인은 “여러 교사분들의 의견을 종합·검토해 우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고쳐 나가겠다”며 “특히, 전시행정을 없애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일선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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