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 18일 취약시간대 부산 감천항을 출입하는 러시아 등 외항선원에 대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위해물품 밀반입 단속을 위한 불시 검색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세관은 마약·총기류 등의 밀반입 사전 예방효과와 더불어 밀반입 적발을 목적으로 세관 항만 감시부서와 부산항보안공사, 마약탐지견 등으로 합동검색반을 구성하고,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정밀검색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검색은 하역작업이 끝난 취약시간대에 러시아선원 등의 마약 밀반입이 지속 적발되고 있어 이의 근절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세관은 러시아선원이 감천항을 통해 밀반입하려한 대마가루 등을 지난해 6건 1.3kg, 올 6월까지 3건 34g 등을 적발한 바 있다.
세관 관계자는 “향후 불시 합동검색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외항선 입항시 마약·총기류 신고 안내 강화 등 단속 및 계도활동을 병행 전개하여, 항만을 통한 사회안전위해물품의 밀반입방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