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함안의 중견기업인 (주)삼보산업(대표이사 윤병고)이 대학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19일 본관 상황실에서 이찬규 총장과 삼보산업 윤병고 대표이사 등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윤병고 대표이사는 이날 기탁식에서 인재육성과 대학발전 등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이찬규 총장에게 전달했다.
함안군 대산면 (주)삼보산업은 1995년 설립돼 레미콘, 아스콘, 골재, 2차 건설기초 자재 등을 생산하는 지역의 중견기업이다.
특히 윤 대표이사는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전국중소기업인 대회에서는 지역기업 진흥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윤병고 대표이사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곧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지역발전의 동력은 교육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창원대의 미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규 총장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출연한 윤 대표이사와 삼보산업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창원대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걸맞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