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여름철 상습침수 구역인 서구 칠성로35번길 21-2 (유덕동 삼삼어린이집 일원) 일대의 저지대 침수구역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이곳은 광주천이 인접해 있지만 인근 지역보다 3m 정도 낮은 저지대로 매년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주민들이 양수기를 동원하여 배수처리를 하는 등 침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유덕동 상습침수구역 정비사업을 실시했고, 우기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함으로서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침수방지사업을 실시한 후 배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도 추진하려고 했으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올해 초 일대 토지를 매입하고 주민이주 및 복토작업을 실시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난 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