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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지리학회, '2014년 지리학 대회' 개최

“한국의 지리적인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정치, 경제, 환경적인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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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6.18 08:47:04

(CNB=강우권 기자) 2014년 지리학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주성재 경희대 교수)는 오는 20일(금)~21일(토) 이틀에 걸쳐 ‘융합시대의 신지리학’이라는 주제로 ‘2014년 지리학대회’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아시아 연구소에서 개최한다. 

 

‘2014년 지리학 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학회는 다양한 지리학의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지리학적인 관점에서 진단하고, 처방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지리학에 대한 학문적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한지리학회가 주관하고, 국토지리학회, 한국공간환경학회, 한국경제지리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한국지도학회, 한국지역지리학회, 한국지형학회, 전국지리교사연합회, 경기개발연구원,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연구원, 산림과학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과학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3개 일반분과와 18개 특별분과에서 약 1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공간환경학회 분과에서는 영국 대사인  Scott Wightman씨가 “한국의 지리적인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정치, 경제, 환경적인 이슈에 대한 영국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외에 ‘백두산 화산 폭발의 영향’, ‘미래 글로벌 환경변화와 위기관리’, ‘의료지리학’, ‘대한민국 국가 지도집 발간의 의미와 역할’ 등 다양한 우리 사회의 현안을 둘러싼 특별 분과를 마련하고 있어 지리학의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 지리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지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연구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워크숍 형태의 특별분과도 마련돼 있다.

 

최근에 새로운 형태로 공간자료를 지도화하고 있는 ‘코렘’ 기법을 비롯해, ‘지리답사 사진 잘 찍는 법’, ‘우리의 옛 지도 읽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지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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