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조재호)와 수출농업단지 돌발, 외래병해충 발생예찰과 방제를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협약(MOU)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날 부산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에서 가진 MOU체결식에는 최복경 원장과 조재호 본부장 등 양측 관계관 13명이 참석해 두 기관을 서로 소개하고, 중점 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와의 상호협력협약체결은 수출농업단지에 돌발해충과 외래병해충 발생예찰, 방제를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병해충 학술정보와 기술정보의 상호교류, 각종 농작물병해충의 공동예찰과 방제, 그리고 공동연구와 조사 등 지원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상호 업무협력협약 체결을 통해 경남농업기술원이 가진 병해충 연구 능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의 병ㆍ해충 검역 기능을 접목시켜 경남의 수출농산업 기반을 다지고, 안전 농산물 생산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는 ▲ 농업병해충 학술 및 기술정보의 상호 교류, ▲ 돌발 및 외래병해충의 공동예찰과 방제 및 공동연구와 조사, ▲ 농업인 대상 병해충 발생정보 전파로 병해충 방제 및 관리대책 수립, ▲ 실험·연구 장비 등 양 기관 보유시설의 상호 이용, ▲ 주기적인 업무교류 및 회의, 간담회 개최, ▲ 기타 양 기관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된 사항 등 기후변화에 의한 돌발 및 외래병해충 발생예찰 및 방제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