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 11일 쌍용자동차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쌍용차 구입고객도 차량등록 후 별도로 하이패스를 등록하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해 4월 자동차 3사(현대, 기아, 한국지엠)와 이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14년 5월말 현재 신규차량의 53.1%가 하이패스 내장형 단말기가 부착된 상태로 출고되고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는 980만대로, 이 중 31%인 308만대가 내장형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1만대에 이어 올해 약 75만대의 신규차량이 별도 등록절차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공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도입 및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