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석 커미셔너의 남북한 건축 100년을 다룬 '한반도 오감도'전은 베니스 현지시간으로 6월 7일 11시에 열린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개막식에서 65개의 국가관 전시 중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관 설립 이후 미술전과 건축전을 통틀어 19년만에 처음 이룬 쾌거로 대한민국 건축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한국관의 전시 주제는 총감독인 렘 콜하스가 제안한 '근대성의 흡수: 1914-2014' (Absorbing Modernity : 1914-2014)라는 국가관의 전시 주제에 부응해, '한반도 오감도'(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로 남북한의 건축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였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