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구소 정산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학술회의는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북한의 개발역량 강화와 국제협력을 위한 지식 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북한 여성의 경제활동, 비영리단체와의 농업 협력, 그리고 급성장하는 북한의 관광산업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지식 공유를 통한 국제협조의 방향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라스 안드레 리히터 한국사무소 대표의 개회사와 극동문제연구소 윤대규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통일부 통일교육원 윤미량 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어 제1회의에서 중앙대 김해순 교수가 ‘국가와 젠더관계: 북한 여성의 장마당 활동을 중심으로’를, 조선교류 기업프로그램 닐스 와이젠시 코디네이터가 ‘북한의 여성: 비즈니스 여성을 위한 지식공유의 사례’를 주제로 다루었다.
제2회의에서는 미국 프렌드교회 사회복지사업회 린다 루이스 북한 담당자가 ‘북한의 농업 교육: 미국 프렌드교회 사회복지사업회의 사례’를, 월드비전 이주성 북한사업팀장이 ‘북한의 농업 교육: 월드비전의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제3회의에 경남대 임을출 교수가 ‘북한의 특별경제지구와 관광사업’을, 영 파이오니어투어 가레스 존슨 매니징 디렉터와 트로이 콜링스 북한 담당자가 ‘김정은 시대의 북한 관광산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