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6.11 09:20:21
(CNB=강우권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홍보부문 전문 교육기관인 사회적기업개발원이 10일 경남지역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주관하는 ‘2014 맞춤형 아카데미’는 경남사회적기업지원센터 ‘스토어 36.5’ 강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차별화된 언론홍보 활용법 및 특허전략 수립’이라는 과정명으로 이루어지며, 현재 창원, 진주, 합천 등 경남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및 종사자 30여 명이 교육장을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4년 사회적기업 전문컨설팅 지원사업' 전문 멘토로 등록됐고, 교육부 추천 ‘2014 행복교육 학부모 모니터단’ 및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 본부장은 이날 강의에서 “사회적기업의 경색된 판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할 부분은 바로 홍보”라며 “언론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활동에 힘써야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사회적경제의 주체인 사회적기업가에 대해 언론이 관심과 애정이 있는 만큼 사회적기업가 스스로 기자와 친하게 지내는 노력과 방법이 필요하고,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학과 경남은행의 우수사례를 통해 홍보활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홍보부문 외에도 ▲ 특허 및 신기술 개발 전략 ▲ 브랜드네이밍 ▲ 사회적기업과 상표출원의 융합 등 ‘지식서비스 산업’ 과정이 추가돼 더 많은 사회적기업가의 활동 전략 수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회적기업개발원은 2013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2013 (예비)사회적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아카데미’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 서울․부산․울산․대구 등 전국에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경남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사회서비스 제공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 사회적기업개발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2013 사회적경제 포럼 <국내 언론의 사회적경제 보도 프레임에 관한 연구>', 경상남도·창원시 고용센터가 주최한 '2013 사회적경제 포럼' 등에 잇따라 참석해 강의를 진행하면서 지난 한 해동안 사회적기업에 특화된 홍보 및 교육 전문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역시 사회적기업개발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2014 소외계층매체 지원사업',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진행하는 ‘2014 창의인성교육 민간단체 지원사업’ 및 ‘2014 청소년 진로직업체험활동’ 운영기관에 각각 선정돼 기존에 진행해오던 홍보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개발원 나양숙 부장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 한국사회적기업 ‘2013 맞춤형 아카데미’가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올해에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경남 지역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이 이번 강의로 인해 특허 개발, 브랜드네이밍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