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9일 홍준표 지사가 재선에 도전해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본격적인 도정업무에 들어갔다.

홍지사는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당면 현안업무를 일일이 챙기는 한편 그간 선거로 인해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바로잡고 도정업무에 매진해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홍 지사는 "앞으로 4년이 ‘경남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신성장동력 개발과 서부권개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어 홍 지사는 공무원의 역할과 자세도 강조하고,‘세월호’참사를 언급, 평상시 공직에 대한 자세와 업무수행 태도가 비상시에 나타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고 몸에 베이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7월초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시사하면서 서열과 경력 위주의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철저히 일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단행 할 것을 밝혔다.

끝으로, 홍 지사는 "도민화합이 중요하다.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도민과 함께 즐거워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도정을 펼칠 것이다" 며 "임기동안 도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경남도는 내실있는 업무계획을 마련하는 등 홍준표 지사의 2기 도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