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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나눔의료 국내최고에서 세계로

필리핀 심장질환 아이에 무료심장 수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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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6.06 19:27:18

 

(CNB=강우권 기자)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나눔의료 사업에 동참해 지난 5월 필리핀 심장 질환 환아 Princess Jhonessa cruz cancino(F/4)의 심장 수술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Princess는 태어나서 1세 이후부터 사지 및 입술에 청색증이 있어 심장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필리핀 병원에 가서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수술 이외에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흉부촬영이외에는 특별한 다른 치료는 받지 않았다. 오직 수술만이 방법인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막연하게 기다리는 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우연히 한국관광공사의 나눔 의료 사업으로 입국해 4월 부산의 모 병원에서 활로씨 4징 (Tetralogy of FALLO:FOF)수술을 받기위해 치료 받던 중 호흡곤란 및 청색증이 악화돼 소아 심장 전문병원에서 수술 및 수술 후 케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지난 5월 1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지난 5월 14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옮기는 과정에서 체온이 38.7도, 산소 포화도 65%로 측정돼 예정돼 있던 활로씨 4징 교정수술이 가능할지에 대해 당일 까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으나, 미온수 치료와 hydration, 약물투약들의 해열 치료를 통해 체온이 점점 떨어지고 더 이상 열이 오르지 않아 예정대로 수술이 시행 될 수 있었으며, 수술 후 중환자 치료를 포함해 총 9일간의 단기 입원 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5월 28일 본국 필리핀으로 귀국했다.

딸의 힘든 상황을 지켜본 Princess 엄마는 "태어나서 1살 때 수술을 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4년의 시간이 경과돼 힘든 케이스로 수술을 받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다행히 우수한 의료진을 만나 수술이 잘되어 놀랍도록 호전된 모습을 보이며, 무엇보다도 다른 아이들과 잘 뛰어 놀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술 전에는 딸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고통스러워 아파 우는 소리에 많이 힘들고 이로 인한 절망감과 우울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이제는 건강해진 딸의 우는 소리마저도 기쁨의 소리로 들리만큼 희망적이고 행복함을 느낀다"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성시찬 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심장센터는 연평균 400례의 수술건수를 99%의 성공률을 보이며 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의 심장질환 환아의 수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특히 신생아의 복잡성 심장병에 대한 수술 성적은 국내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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