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양산시는 지난 4월에 UN ISDR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단체장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난 28일 가입 승인 인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UN ISDR(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홍수 등 대규모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UN 내 설립한 기구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 현재 106개국 1838개 도시가, 국내에서는 100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으며,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은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시는 UN ISDR이 제시하는 재해위험감소, 재해경감 교육 및 훈련, 기반시설 보호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항목에 대한 자체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UN ISDR 캠페인 가입은 양산시가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 경감’에 관한 국제 안전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해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신속·안전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