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윤여태 시의원과 뉴욕한인체육회 이석찬 회장이 창원대를 방문, 학술 및 문화예술 분야 등의 상호교류에 대한 회담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윤여태 시의원과 이석찬 회장,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 김한기 예술대학장을 비롯한 예술대학 교수, 이춘만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담을 통해 창원대는 저지시티와의 다양한 교류, 저지시티 지역 대학과의 교수 교류를 포함한 국제교류, 창원시와의 교류협력에 따른 상호 방문, 뉴욕한인회와 창원대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또한 창원대 예술대학은 윤 시의원과 오는 11월경 저지시티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행사내용은 별도의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찬규 총장은 “미국 뉴저지주 정치1번지로 불리는 저지시티 최초의 한국계 시의원인 윤여태 시의원은 창원대-창원시-저지시티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교두보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창원대가 저지시티를 비롯한 미국과의 국제교류 강화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여태 시의원은 1979년 미국으로 이민해 1993년부터 9년간 저지시티 부시장을 지낸 뒤 지난해 6월 지역민 90%가 백인인 저지시티의 시의원으로 당선, 미주한인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