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장기창)은 지난 2일 제21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신현철)와 합동으로 화재, 폭발,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전통시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평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마포구 망원동 월드컵전통시장으로 시장 내 아케이드, 철골부재 등에 대한 구조물 손상 발생 여부와 안전시설물의 상태, 소화전 호스 연결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점검 후 관리주체에게 발견된 결함들에 대한 긴급조치사항 및 대책방안을 제시하고 보수 보강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특히, 이번 전통시장 안전점검은 공단 이사장이 직접 참여,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인근 상인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며 향후 시설물 유지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장기창 이사장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전통시장 등 소규모 취약시설에 대한 무상 안점점검을 확대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안전확보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소방안전협회는 지난 3월 '전통시장 안전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시설점검 150개소, 소방(가스, 전기)점검 500개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