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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지 하라, 신비적 모노톤으로 '무구함'과 '에로티시즘'의 사진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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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6.02 17:56:02

▲A Study of the Therese, inkjet print, 2010 ⓒHISAJI HARA.

개성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을 지닌 작품 활동으로 20세기 거장이자 이단자로 추앙받는 '발튀스'(1908∼2001)의 예술 세계가 일본인 사진가 히사지 하라(50)의 사진 속에서 재창조된다.

밭튀스의 작품을 자신만의 신비적 모노톤으로 재현해 온 사진가 히사지 하라가 '발튀스 회화의 고찰'이란 타이틀로 12점의 인물사진 등 총 14점의 사진을 갖고 6월 13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진선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는 발튀스가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미의 상징"이라고 표현한 소녀들을 사진 미디어로 그려낸 하라의 매력적인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A Study of The Happy Days, inkjet print, 2009 ⓒHISAJI HARA.

하라는 발튀스의 작품 세계에 일본적인 해석을 가하고 19세기의 프린트 기법을 구사하는 등 작품마다 작가만의 아우라를 가진 차별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무구함'과 '에로티시즘'이라고 하는 구시대의 이중적인 관점을 드러냄으로써 '성(聖)'과 '속(俗)', 또는 '물질'과 '정신'이라고 하는 전통적인 이분법적 태도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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