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선관위는 지난달 29일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이 권정호 경남교육감 후보를 선거홍보물 허위사실 기재에 따른 제재 요청을 고발해옴에 따라 지난 30일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이 제기한 권정호 후보의 허위사실 기재내용은 선거벽보(포스터) 및 책자형 선거공보 1페이지에 기재한 “경남교육 청렴도 전국 1위 되찾겠습니다” 부분과, 책자형 선거공보 4페이지 내용 중 “2010년, 교육감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청렴도는 바닥으로 추락해 11위” 부분, 그리고 인용한 국가 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조사 그래프 등이다"고 밝혔다.
뉴라이트경남학보모연합이 제기한 기초사실 근거는 "고영진교육감 재임기간 실시한 2010년 청렴도 조사의 대상기간은 2009.7.1~2010.6.30로 실제 조사기간은 권정호 후보 교육감 재임기간에 대한 조사였다"고 지적했다.
또,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은 "청렴도가 크게 하락한 2011년 조사결과는 권정호 후보의 교육감 재임기간 발생한 1, 2차 급식비리의 관련자 405명의 검찰 통보일이 2010년 6월 30일과 2011년 3월 2일 이루어져 청렴도 순위하락의 결정적인 이유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은 "권정호 후보 재임기간 발생한 비리로 인하여 경남도 교육청의 종합청렴도 및 내부청렴도 순위가 급락했음에도 순전히 고영진 당시 교육감의 비리인 것처럼 사실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뉴라이트경남학부모연합은 "2011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측정방식에 징계처분자 수 및 금품 및 향응수수 금액에 대한 감점제도가 추가돼 징계감점이 청렴도조사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며 "고영진 교육감 재임기간(2010-2013) 종합청렴도 추락의 결정적 원인제공자는 권정호 후보인데, 모든 잘못은 고영진 후보에게 있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기재해 유권자들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