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 일어일문학과는 경남지역 일본 기업체와의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대 일어일문학과(학과장 김선희)가 지난 2011년부터 연 2회씩 진행돼 7회째를 맞은 이번 교류회는 창원대 학생들과 창원 및 부산지역 일본계 기업의 관계자들간 소통의 시간으로 한-일 양국을 둘러싼 다양한 토론과 문화비교, 친목강화 등을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는 창원대 학생 29명과 교수, 한국소니전자㈜,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한국NSK㈜,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덴소코리아일로트로닉스㈜, 카스윈, 한국JFE상사㈜ 등 일본계 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대학과 기업간의 협력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교환했다.
행사에 참석한 창원대 일어일문학과 3학년 김혜인 학생은 “이번 교류회는 창원대의 LINC사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있었고, 일본 기업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이나 생각도 나왔다”며“앞으로 창원대 학생들의 진로나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선희 창원대 일어일문학과 학과장은 “이 교류회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쉽게 배울 수 없는 실제적인 것들, 즉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사고방식과 기업마인드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며 “일본기업인의 입장에서는 한국의 젊은 학생들과 진솔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길 바라며, 앞으로 일본과의 산-학-관을 연결하는 진정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