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2일 나라사랑 선도 동아리·학교·교육지원청 67개를 선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스스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학교 현장 중심의 독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라사랑교육 선도 동아리 34개, 선도 학교 26개, 선도 교육지원청 7개를 지난 5월 30일 선정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2~23일 독도교육, ‘위안부’교육, 통일·안보교육, 호국·보훈교육, 향토사랑교육 등 5개 분야에 걸쳐 우수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이번에 선정·발표했다.
중·고등학교 학생 중심의 ‘나라사랑 동아리’는 10~15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로 구성해 학생 스스로 실천 가능한 다양한 나라사랑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해고 등 26개 초·중·고 ‘나라사랑 선도학교’는 다양한 ‘학교 맞춤식’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반학교로 프로그램을 보급·확산시켜 나가게 된다.
의령교육지원청 등 7개 교육지원청도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맞춤식’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운영 우수사례를 도내 타시·군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동아리는 50만원, 선도학교는 100만원, 선도교육지원청은 500만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하며 앞으로 활동이 우수한 동아리 및 학교는 발표대회를 거쳐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 나라사랑 우수 동아리·학교·거점학교 공모 사업을 통해 나라사랑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활성화 되어, 나라사랑교육이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나라사랑 교육을 역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초 독도교육 선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교육, 역사교육 강화 등으로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평가받았다.